- 레이저 광선 이용한 링 삽입법 등 각종 치료법 속속 개발
최근 영국 「Sunday Times」紙가 노안(老眼)을 레이저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기술의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5~54세 연령층의 75%가 겪는 노안은 눈의 수정체 기능이 약해지면서 초점을 잘 맞출 수 없게 되는 현상으로서 미국의 라식 수술 전문가인 다니엘 두리에 박사는 레이저 광선으로 각막에 미세한 틈을 낸 뒤 도넛 모양의 검은 링을 삽입하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리에 박사는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항공기 조종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리스 크레테 대학병원의 I. 팔리카리스 교수는 검은 링 대신 지름 3㎜, 두께 0.02㎜의 초소형 렌즈를 각막에 삽입하는 치료법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의 미케 홀처 교수는 레이저파를 이용해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노안 치료법을 각각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