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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컬러… ‘루이까스텔’이 춤춰요”
  • 정재훈 기자
  • 등록 2012-09-27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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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까스텔 그라시스社, 융합전략으로 신개념 안경테 출시… 젊은 감각•뛰어난 컬러감으로 브랜드 이미지 ‘훨훨’
 
루이까스텔’ 안경테를 출시하는 ‘루이까스텔 그라시스社’의 정덕범 대표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제조와 영업, 해외업무, 디자인, 마케팅까지 업무 전반을 처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브랜드의 철저한 홍보 관리를 위해 만능 엔터테이너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브랜드 전략가 데이비드 아커(David A. Aaker)가 강조한 ‘브랜드 리더십은 단순히 현재에 국한된 이론이 아니라 기업이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최고의 경영 목표’라는 말처럼 정 대표는 브랜드 강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루이까스텔’은 20대부터 40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안경이다.

탁월한 컬러와 캐주얼하면서 심플한 안경의 장점만을 융합시킨 루이까스텔은 ‘나를 알고 적의 형편을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손자병법으로 만들어진 안경테이다.

이처럼 정덕범 대표가 안경의 장점만 모아서 안경을 생산하는 이유는 각각의 아이디어, 그룹, 특수성 등 평소 정 대표의 융합적 사고 때문이다.

평소 약소국인 한국이 4대 강대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끼어서 험난한 경쟁의 파고를 뛰어넘으려면 어느 한 나라의 장점을 따르기보다 4개국의 강점을 혼합한 전략으로 수출 강국이 되었듯이 ‘루이까스텔’도 안경의 장점만 취합한 융합전략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루이까스텔의 신모델은 오는 10월까지 대략 50여 종 출시된다.

정덕범 대표는 “루이까스텔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안경사들의 편의를 위해 데모렌즈에 ‘안면각’과 ‘경사각’까지 표시했다”며 “가격표도 모델별, 가격별로 색상을 달리해 소비자들이 안경을 선택할 때 판매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한 정성으로 탄생되는 아이웨어가 루이까스텔인 것이다.

그러면서 그동안 안경업계에서 30년간 습관화된 사고를 떨쳐내고, 신입생의 마음으로 새롭게 배우면서 만들어낸 안경이 루이까스텔이라고 소개하는 정 대표는 5년 안에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생산량까지 조절하며 안경원 업권 보호

원래 루이까스텔은 골프방송이나 주요 일간지 등에서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는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다.

전국에 19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럭셔리 골프웨어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루이까스텔은 티셔츠 하나에도 70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안경테도 컬러감이 뛰어난 컬렉션을 출시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이런 면에서 시대의 유행에 발맞추고 리드하기 위해 정 대표는 “루이까스텔(LUIS CASTEL PARIS)의 브랜드 파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를 위해 보편적인 이미지로 친근한 느낌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로고’로 포인트를 주고, 고품질이면서도 착한 가격을 책정해 착용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선별된 A급 원자재의 사용과 섬세한 후공정(컬러, 광택 등),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루이까스텔을 출시하고 있다.

‘루이까스텔 그라시스社’는 특약점의 계약도 브랜드 관리만큼 까다롭다.

특약점의 상권을 완벽하게 보호하겠다는 정 대표는 “일부에서는 우리 마케팅 방식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지적하지만, 끝까지 장인정신이 담긴 보수적인 마케팅을 고수하여 특약 안경원의 상권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며 “제품도 고객 선호도에 맞게 생산량을 조정•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과잉 공급을 피하는 대신에 원칙에 입각한 안정 공급으로 안경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결국 국내에서 ‘최고의 감각이 빛나는 안경’을 출시하기 위해 뛰어난 인재 영입과 스타 마케팅, ‘닥스훈트’ 브랜드의 런칭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융합전략을 차근차근 시행하고 있는 정덕범 대표의 “안경사에게 품질, 브랜드 가치, 가격 경쟁력까지 두루 갖춘 진심이 담긴 안경을 전달하고 싶다”는 말에서 이 회사의 크고 넓은 목표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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