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안경렌즈도매협회 김영환 회장 초청… 2년여 논의 끝에 300만불 계약서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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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를 끌어오던 이란의 안경업체에 대한 플랜트 수주가 마침내 최종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9일 한국안경렌즈도매협회 김영환 회장은 이란의 한 안경렌즈전문업체 해외담당 책임자Fazlollah Gandomkar 씨와 Ahmad Ali Shahi 씨를 초청, 약 300만불 규모의 프랜트 수주를 최종 합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김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Gandomkar 책임자와 Ahmad Ali Shahi 씨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국내의 안경렌즈 및 프레임 업체를 방문하고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한국의 안경렌즈와 안경테 생산시설을 둘러본 Gandomkar 책임자는 “렌즈의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한국의 제품에 매우 만족했다”고 말하고 “장기간 검토한 끝에 직접 한국을 방문해 계약을 마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플랜트 수주 이외에 한국의 안경테 등 안경류 전반에 대한 수출 계약까지 성사시킨 김영환 회장은 보안 때문에 이란의 업체명을 밝힐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란 측이 한국 안경렌즈의 우수성을 확인한 때문에 예상보다 계약이 쉽게 맺어졌다. 플랜트 설비의 세부 사항은 양측이 협의를 통해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란에 300만불의 플랜트 수주 계약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안경렌즈 플랜트 수주에 첫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