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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안경사회 황인행 회장, ‘소통’강조하며 후학 지원사업에 잰걸음
  • 나홍선 기자
  • 등록 2012-05-04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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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사 근무환경•보수 개선에 앞장선 황인행 회장… “안경사 참여의식 높이는 데 회무 초점 둘 것”
대전보건대학 안경광학과 김흥수 교수는 이번 칭찬합시다 인물로 황인행 (사)대한안경사협회 대전지부장을 추천했다. 대전지부를 하나로 결속시킨 것은 물론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후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전지부 결속시킨 화합의 전도사

“지부장으로서 무엇보다 지부와 회원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황인행 (사)대한안경사협회 대전지부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대전지부를 하나로 결속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각종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 모임과 다양한 친목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황 지부장은 대전시 소속 안경사들은 물론 학교 학생들과 업계 원로와의 적극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시간을 내어 친목모임과 스포츠 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 적극 참여했다.

더 나아가 안경사 회원들과 선후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지부 사무에 반영하기 위해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모임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도매업계와 연계해 업계의 현안 및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도 적극 만들어 갔다.

“사실 지부의 일을 하다보면 정작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어려운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부장으로서 무엇보다 많이 듣고 많이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을 뿐입니다.”

대전보건대와 공동으로 ‘멘토링’ 제도 운영

황인행 지부장은 대전보건대학과 함께 ‘공동의 참여’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장본인이다. 대전보건대학의 동문과 학생들이 함께 방학기간 동안 실시하는 ‘체험 장학 프로그램’, 학생들의 취업•진로에 대해 상담하고 지도하는 ‘패밀리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동문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문들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연합MT와 학술제 등 다양한 산학 협동 프로그램에도 언제나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사실 제 자신이 대전보건대학 1회 졸업생이라는 점에서 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물론 대전지부 임원들 역시 대전보건대 출신이 많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해 준 것이 큰 힘이 됐지요.”

현재 대전지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졸업생들과 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묶어 멘토링하는 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지부 소속 안경사들이 멘토로서 멘티(학생)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본적인 인성지도는 물론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서까지 조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전보건대학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것인데 학생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선후배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장학회 설립 등 후배 지원에 적극 행보

황 지부장은 또한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부 예산은 물론 자신의 사비로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

“사실 지부의 장학 관련 예산은 전임 회장 때부터 실시해 오던 것이라 연속성 있게 집행했을 뿐입니다. 대전보건대학 출신이다 보니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수들과 모임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황 지부장은 현재 뜻을 같이 하는 안경사들을 모아 장학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은사였던 성풍주 교수의 퇴임을 계기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조만간 임원진 구성 등 장학회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 교수님을 통해 안경을 알았고, 안경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의 위치까지 왔으니 이제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작은 실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했습니다.

또한 안경사로서 후배들에게 하나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앞으로 장학회를 통해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보다는 사명감과 열정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면서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할 생각입니다.”

황 회장 “지부는 소통과 신뢰 형성이 중요”

최근 대전지부장으로 연임된 황인행 지부장은 안경사로서, 지부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보건이 최우선”이라며 “따라서 전문가로서 지녀야될 교육과 소양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학교의 우수한 자원을 키워 시민의 안보건에 기여하도록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대안협 역시 ‘전문성 강화’라는 모토를 내걸고 안경사로서 전문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 상호간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각종 지부활동과 체육활동 등의 다양한 소모임을 적극 활용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황 지부장은 “회원들 상호간에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잘 모르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업권보호와 상권보호는 서로간의 화합이 이뤄질 때 가능한 만큼 서로 이해하고 함께 더욱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사 자긍심 향상•처우 개선에도 한몫

황 지부장은 안경사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제도권 안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참여의식이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지부장은 이를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처우 개선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경사의 미래를 위해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안경원과 안경사의 현실이 그다지 좋지 못한 실정인 만큼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개선해야 합니다. 특히 타 업종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근로시간과 열악한 보수수준 등의 처우 개선은 매우 시급한 실정입니다.”

황 지부장은 대전지부만이라도 다른 직종에 비해 안경광학과 졸업생들이 원활하게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장학회 활성화와 멘토링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멘토로서 후배들이 알고자 하는 것을 잘 알려주고 교육 이외에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좋은 조언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칭찬합시다_ 다음편

황인행 지부장은 신성메디칼의 남상빈 대표를 다음 칭찬합시다 주인공으로 추천했다. 무엇보다 원만한 성품으로 현역 안경사와 초임 안경사를 잘 연결하는, 선배와 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현 대전지부 섭외이사로서 대안협과 지부, 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점도 추천 이유라고 덧붙였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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