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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망막증 검사에도 모유 효과 입증
  • 편집국
  • 등록 2010-10-26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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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加 퀸즈大 안과학팀… 시력 검사 한 시간 전 수유시 신생아 스트레스 감소 효과 밝혀내
미숙아는 종종 미숙아망막증 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는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기에 심장박동률, 혈압, 산소포화도에 영향을 주어 울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최근 미국 소아안과학사시협회(AAPOS)의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시력검사를 받기 한 시간 전 유아에게 수유를 하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구토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퀸즈 대학, 캐나다의 킹스턴, 온타리오, 그리고 알버타 대학의 연구자들은 미숙아망막증 검사 전에 유아에게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위장의 고통을 줄인다는 과학적 문헌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퀸즈 대학 안과학 소아안과 및 사시 연구 조교수인 Yi Ning J. Strube 박사는 “이 연구는 미숙아망막증 검사 때문에 스트레스와 위장에 영향을 주는 아기들에게 평상시 수유 스케줄에 따라 안전하게 수유를 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연구로써 부모와 간호사에게 매우 의의가 있었다”며 “우리의 데이터는 시력검사 이전에 수유를 제한하는 것보다 수유를 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구토와 같은 위장에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안정감을 제공하고 시력검사의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총 34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57가지의 눈 검사가 시행되었는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있는 미숙아는 일반적으로 2~3시간에 한 번씩 수유를 하는 것이 보편적 경향이다.

이 실험에서 Strube 박사는 22명의 유아들에게는 1시간 전에 수유를 하도록 하고, 12명의 유아들에게는 검사 전 2시간 내에는 수유를 하지 않도록 계획하였다.

검사 결과 첫 번째 그룹은 검사 동안에 19% 더 적게 울었으며, 3번 이하로 구토를 했다. 그리고 수유를 더 늦게 한 신생아 그룹은 호흡곤란증후군, 최소 혈압 등을 보였으며, 검사를 시작할 때는 맥박이 높았고 검사를 하는 동안에는 더 높은 호흡률을 보였다.

신생아의 고통은 반복해서 고통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켰다. 미숙아들에게 고통은 일생에 고통에 대한 반응 정보를 변화시켜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신경계 발달에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뇌 발달이나 척추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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