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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보호에 생간? 큰일납니다”
  • 편집국
  • 등록 2012-03-09 17: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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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성 근시 치료 위한 민간처방 따르다 생명 위독
 
생선의 간이 시력에 좋다는 민간 처방을 따르다가 신장과 간이 크게 상한 한 중국인이 더 이상은 생선의 생간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0세가 된 류 씨는 지난 1월 30일 중국의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생선의 생간이 근시에 좋다는 가족들의 말을 듣고 5킬로나 되는 청어의 생간을 먹은 후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호흡곤란까지 느껴 식중독일 것이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았으나 간과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생명까지 위급했다고 밝혔다.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한 해독 처리와 간 보호 치료 및 혈액을 정화시키는 치료로 24시간 만에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류 씨는 다시는 이 같은 미련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 씨의 담당의사인 이펑은 “생선의 간을 날것으로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열을 내려 근시를 치료해 준다는 민간요법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르고 있다”며 “춘절동안 이 같은 증상으로 중독 상태에 빠진 환자 몇 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 보도에서는 최근 생선의 간을 날것으로 먹고 중독돼 입원하는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중ㆍ노년층이 여전히 생선 간의 효능을 믿고 있으며, 생선의 간에는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 있으므로 이를 섭취할 경우 독성을 해독을 하는 간과 신장의 손상은 물론 만성 신부전증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생선의 간이 인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검증된 것은 없지만 시민들은 함부로 생선의 간을 날것으로든 익혀서든 먹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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