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社,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3DTV 문제점으로 3D안경 지적
3D TV가 뛰어넘어야 할 가장 큰 난제는 3D 전용 안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의 3D TV시장인 미국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D TV 구매시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 불편한 안경, 콘텐츠 등 3가지를 꼽았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닐슨과 미국 케이블&텔레커뮤니케이션협회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D TV 구매시 소비자가 가장 부담스럽게 느낀 점(복수응답 허용)은 비싼 가격(68%), 3D 전용안경 착용시 불편함(57%), 그리고 부족한 3D 콘텐츠(44%)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가격과 콘텐츠에 대한 문제는 향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3D 안경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무안경식 3D TV의 출현이 기술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업계 관계자는 “TV 업계는 3D 안경의 진화 속도에 대한 기대보다 3D TV의 확산으로 시청자들이 3D 안경에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