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의 의료기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와 2013년 아시아태평양검안학술대회(APOC, Asia Pacific Council of Optometry)의 한국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대한안경사협회(대안협)의 ‘안경인의 밤’ 행사가 12월 26일 중구에 소재한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다소 매서운 겨울날씨로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대안안우회 김경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서울시안경사회 유환고 회장 등 시도지부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상탁 이사장 등 관련 단체장, 토카이렌즈 장익희 대표 등 주요업체 대표, 한국안광학회 임현선 회장 등 교수진 등 120여 안경 관련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본회 김영필 수석부회장의 내빈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대안협 17대 집행부에서 이룩한 주요 업적을 영상물로 감상하던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단상에 등장한 이정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시력교정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금지법 공포, 주요 4대 일간지에 검사 후 렌즈착용을 권유하는 광고 홍보,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2013년 아시아 태평양 검안학술대회를 유치, 차상위계층 자녀에 대한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한 안경 지원 등 17대 집행부의 주요 성과물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에게 건배 제의를 하였다.

3인조 실내악 연주가 은은하게 들리는 가운데 시작된 저녁 만찬은 축하와 덕담 등 각계 참석자들의 교류와 인사 속에서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축하 행사는 중간 중간 대한안우회 김경화 회장, 14대 김정학 회장, 15대 홍지화 회장 등이 참석자들에게 집행부의 공로에 대한 축하와 건배 제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17대 집행부가 이룩한 성과의 보고와 축하를 위한 ‘안경인의 밤’ 행사는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를 마감하는 안경 관련 주요 인사들의 기억 속에 잊지 못할 또 하나의 행사로 기록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