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와 경합 끝에 최종 낙점… 인터넷 판매금지 법안 통과와 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받아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대 아시아태평양검안학술대회(APCO, Asia Pacific Council of Optometry)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2013년 ‘아-태 검안학술대회’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선정되었다.
21개국 안경계를 대표하는 1천여 명이 참석한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2차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안경광학과 대학 현황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험, 한식 등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운영위원회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의 대안협은 최근 인터넷 판매금지 관련 법안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킨 선진 안경 인프라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13년 ‘아-태 검안학술대회’ 개최지로 한국을 최종 선정되었다.
개최지 선정 후 가진 축하 인사말에서 이정배 협회장은 “올해 우리 대한민국은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인터넷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좋은 일이 있었다”며 “2013년에 APOC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78년 설립된 APCO는 세계검안협회(WCO)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기구로 호주, 캐나다, 중국, 피지,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미국 등 2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번 APCO 회의에는 본회 이정배 협회장, 김영필 수석부회장, 김대현 행정부회장, 박준철 총무이사, 신동성 홍보이사, 전인철 교육이사가 참석해 개최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프리젠테이션은 최익준 국제협력위원(칼자이스비전코리아 대표), 통역 지원은 추병선 박사(뉴사우스웨일즈검안대학 교수)와 김재민 박사(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케어 교육센터원장), 장만호 박사(소모옵티칼 대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