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택트렌즈 업계의 1위인 Menicon社의 창업자 다나카 쿄이치(田中恭一) 前회장[사진]이 지난 10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다나카 전 회장은 나고야市에서 노포 안경원을 운영하던 1951년에 독자적으로 하드 콘택트렌즈의 원형이 되는 각막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이를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57년에는 메니콘의 전신인 일본콘택트렌즈를 설립해 2000년까지 이를 이끌었고, 이후 일본콘택트렌즈협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업계의 단체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다나카 전 회장은 1995년 콘택트렌즈 업계의 산업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일본 내각부로부터 란주보장(藍綬褒章)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