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안경사회의 황윤걸 회장 등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9일 황윤걸 회장을 비롯해 김원철 수석부회장, 윤성현 총무이사, 중앙회 황운섭 법무처장 등은 서울시청을 찾아 아동정책팀장 등과 가진 자리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인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안경할인지원’ 사업과 관련한 서울안경사회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안경원 할인경쟁을 부추기는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안경할인지원 사업의 잠정 중단(철회)에 이어 ▶이번 사업을 지속하려면 서울시안경사회와 서울시청이 업무협약 후 서울의 모든 안경원이 참여하고 ▶이번 사업은 참여업체가 과다한 할인율을 제시해 혼란의 우려가 큰 만큼 할인율의 상한선을 확정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과다한 할인율 제시로 인해 출혈경쟁의 우려가 크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가격할인 구매 유도 정책보다 ‘바우처사업’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청은 ▶이번 사업에 서울시안경사회의 참여는 심도 있게 검토하고 ▶다만 본 사업은 서울시장의 정책 사업이므로 당장 중단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현재 시행 중인 할인율 이상은 없도록 조치하며 ▶추후 귀 회에서 건의한 ‘어린이 눈 건강’과 ‘차상위 계층 가정’을 위한 바우처사업 도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의 02)393-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