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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비라드)의 ‘2011 바리락스 장인후원캠페인’이 한창인 가운데, 9번째 장인으로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2호 이방호(53) 목조각 장인을 선정해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를 제공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 목조각 제작의 작품 활동도 지원한다.
에실로 후원 캠페인에 아홉 번째로 선정된 이방호 장인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고종 사촌 형에게 목공예를 배우다 고교 때 직접 조각한 작품을 수출하고, 이어 스승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전기만 선생을 만나면서 불교 목조각에 전념하며 일가를 이룬 인물이다.
목조각 제작 시 사포를 배제한 채 조각도만을 이용하는 기법으로 결이 곧으면서 매끄럽고, 특히 2~3년 간 응달에서 자연 건조시킨 나무 위에 밑그림을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약 6개월 정도의 작업 시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작업에 평생 몰두하고 있는 이 장인은 “목조각 과정은 수도의 과정과 비슷해서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만 좋은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후손들에게 전통의 감흥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에실로 본사는 최근 포브스에서 선정한 혁신적인 기업 2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