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토리 스펠링[사진]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수면을 취하다 눈에 궤양이 생긴 것을 고백하며 콘택트렌즈의 제거와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토리 스펠링은 “왼쪽 눈에 생긴 궤양 때문에 안대를 하고 나온 것을 이해해 달라”며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20일 가까이 콘택트렌즈를 제거하지 않고 생활했고, 특히 계속해서 착용하고 잠을 자다 각막에 궤양이 생겨 크게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는 게으름으로 인한 내 잘못으로서 다른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절대 나 같은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안과학회(AAO)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를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하고, 특히 착용한 채 잠을 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콘택트렌즈는 박테리아 또는 미생물 침입에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산소와 수분이 눈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각막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