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자영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약 1억 8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집계된 국내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 7천 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채 규모는 50대가 가장 컸고, 전년 대비로는 20대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비은행권 대출이 2020년보다 10.3% 급증해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웃돌았다는 것으로, 다만 연체율은 0.32%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이 8억 8천 222만원으로 매출 3천만원 미만 사업자의 7.7배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의 연체율은 0.09%에 그친 반면, 3천만원 미만 사업자의 연체율은 0.72%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안경사의 부채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망할 수 있는데, 안경사가 속한 보건•사회복지 분야 자영업자의 평균 부채는 6억원 이상으로 2017년의 평균 부채 4억 6천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23.3%가 상승했다.
문의 042)481-3626
개인사업자 연도별 평균대출 및 연체율 추이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