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근용안경과 도수 수경의 온라인 판매 허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 이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안경업계의 노력이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시안경사회의 이주신 회장 등 임원들이 보건복지위원인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예방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기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의견을 밝혔고, 이에 대해 맹 의원은 공감을 표시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안경사회의 이명석 회장과 안산시분회 오광수 분회장 등은 지난 24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방문해 이번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그동안 답지한 안경사들의 반대의견서를 전달하고 개정안의 폐기를 요청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김명연 의원은 안경사들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각 안경사회의 이 같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방문은 안경사의 입장과 주장을 적극 개진해 개정안의 폐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회의 한 부회장은 “현재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각 지역의 국회의원을 만나 반대의견을 밝히고 있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와 함께 전국의 안경사들께서는 입법예고가 종료될 때까지 빠짐없이 복지부의 전자공청회에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올려서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032)424-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