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폼 렌즈에 대한 현실적 접근

개인별 매개변수에 대한 이해는 필수 사항

올해 디옵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업체들은 물론이고 안경사, 학생들의 프리폼 개인별 맞춤형 렌즈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각 제조사들이 앞으로 제품 개발을 할 때 프리폼 가공 개인별 맞춤형 렌즈에 얼마만큼 주력할 것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곧 시장의 흐름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시장에서 프리폼 가공 개인별 맞춤형 렌즈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안경사들은 이 렌즈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프리폼 가공’이라는 표현과 ‘개인별 맞춤형 렌즈’라는 표현은 분명 다르다. 프리폼이라는 단어는 몰드를 가공하는 가공기술을 일컫는 말이기에 개인별 맞춤형 렌즈를 뜻하는 말이 될 수 없다.

또 개인별 맞춤형 렌즈는 각각의 착용자가 갖는 매개변수(정점간 거리, 독서거리, 단안 PD, 안축장 길이, 인셋 등)를 적용해서 프리폼 가공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표현에 대한 차이를 이해한다면 개인별 맞춤형 렌즈의 많은 부분을 이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별 맞춤형 렌즈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무엇보다 매개변수에 대해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안경 착용자가 갖는 개인별 매개변수에 의해 착용자 시야 범위의 제한이나 도수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별 맞춤형 렌즈는 착용자가 갖는 이러한 매개변수에 의한 도수의 변화, 시야의 제한 등을 생산 자체에서 렌즈에 적용함으로써 착용자가 사용 시에 자연스러운 적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안경사는 무엇보다 각 제조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프리폼 가공을 위해서는 매우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이는 각 제조사가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용된 렌즈는 각기 다른 디자인과 다른 성능을 갖게 된다.

한미스위스광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도 많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통해 제품이 만들어진 후에도 착용자가 느끼는 편안함의 정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슬랩오프 가공(slab off grinding)이나 프리즘 시닝 기능(prism thinning), 비구면 최적화(atorical optimization), 안구중심 설계 등은 각 소프트웨어가 갖는 디자인의 차이 외에 나타나는 차별화된 기능들이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간과되었던 많은 기능들은 개인별 맞춤형 렌즈가 개발•적용되면서 착용자는 보다 편안한 시야를 느끼게 되었다. 이는 곧 기존의 안경렌즈를 구입했던 착용자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얼굴이 보통 사람보다 크고 작던지, 동공간 거리가 멀거나 가까워서 일반적인 제품에 부적응 요인을 갖고 있는 착용자들에게 일명 프리폼렌즈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되었다.

자료제공 : 한미스위스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