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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용 ‘자막 글래스’ 도입
  • 허정민 기자
  • 등록 2018-07-31 2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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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극단, 렌즈에 자막 넣는 안경 제공… 외국인과 청각장애우 혜택


일본의 극단 사계에서 이달부터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인어공주에 배우의 대사가 표시되는 안경형 디스플레이인 자막 글래스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청각장애우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는 자막 글래스는 현재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공되며, 안경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어 자막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후쿠오카현의 청각장애인협회 오사와 이사장은 청각인은 지금까지 극장에 함께 온 지인을 통해 줄거리를 알지 못하면 연극의 내용을 제대로 알 수가 없었는데, 이 자막 글래스는 혼자서 공연을 관람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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