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지난 18일 제6대 진흥원 원장에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을 지낸 김원구 씨를 임명했다.
김원구 신임원장은 1959년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에서 회계학 박사를 취득, 이후 김원구 회계사무소를 운영하며 계명대와 경운대의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94년 대구경실련 NGO활동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의회의 제6대와 7대 시의원에 당선 재임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업무 등을 수행한 김 신임 원장은 경제전문가로서 시의원의 직무경험을 토대로 진흥원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원구 신임 원장은 한국 안경산업의 취약점인 상품기획 및 디자인, 전문 인력 부족, OEM 수출관행, 유통의 위탁판매와 반품, 미수금 문제를 국내 안경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강화, 브랜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우수 소재 및 기술 개발, 가공기술 업체와의 연계사업 추진, 전문 인력양성을 강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구 신임 원장은 업계에서 자신의 안경 관련 무경험을 우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안경산업을 경영적인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다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진흥원의 이사장인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으로부터 원장 임명장을 받은 김원구 신임 원장의 임기는 지난 7월 18일부터 3년간이다.
문의 053)350-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