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안용 고초점 수동안경 개발社에 사용 증명서 전달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정거장 내외에서 디스커비리호의 마지막 임무(STS-133)를 수행한 우주비행사가 착용한 안경의 사용을 인정하는 증명서를 고초점 도수 수동조절 안경의 개발사인 Superfocus LLC에 전달했다.
또한, 이 안경을 사용한 한 우주비행사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 근무하는 비행사를 위해 수퍼포커스 안경 몇 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의 재료와 구조적 분석에 대한 서류와 함께 NASA의 평가서, 우주비행사의 증명 과정이 포함된 이 증명서는 수퍼포커스가 우주 항해 기간 동안 안정성과 신뢰도를 검증받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퍼포커스사 CEO인 Adrian Koppes는 “디스커버리호의 마지막 임무에서 우주비행사의 시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수퍼포커스는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맑고 투명하게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업무에 도움을 계속 줄 것”이라고 말했다.
NASA 우주 의학 시력 자문위원인 C. Robert Gibson박사는 “우주비행사의 평균 연령은 48세로서 노안을 갖고 있기에 수퍼포커스는 좋은 테스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 안경은 인간의 눈이 초점을 맞추는 것을 흉내 낸 제품으로 우주비행사가 우주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할 시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퍼포커스 안경은 우주복을 착용 시에는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우주를 걸을 때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