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FAO… 선글라스 수출은 전년 대비 20.4%, 안경테 수출은 22.7% 각각 상승 발표
주말기간에 처음으로 개최된 제41회 미도안경전시회가 폐막되었다.
Fieramilano Rho-Pero에서 지난 3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미도전시회는 세계 1,1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메이저 안경 기업을 위한 전용관인 ‘패션 지구’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미도 디자인랩, 아시안 파빌리온, 렌즈업체를 위한 건강과 혁신의 파빌리온, 장비업체를 위한 미도 테크 등이 설치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특히, 이탈리안안경협회(ANFAO)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0년도 이탈리아 안경업체의 수출현황을 전년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Vittorio Tabacchi Mido, ANFAO 회장은 수출 현황 발표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지난해는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 이후 확인을 하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우리는 2010년의 성과를 볼 때 세계 경제의 위기에 용감하게 맞섰음을 알 수 있고, 특히 앞으로는 외국 수요의 증가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NFAO에서 발표한 2010년도 이탈리아 아이웨어 실적에 따르면 선글라스 수출은 2009년에 비해 20.4% 상승한 1,449백만 유로, 안경테 수출은 22.7% 상승한 707백만 유로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탈리아의 2010년도 안경 생산은 8.7% 증가한 2,448백만 유로를 달성하여 전년과 보합세를 나타났다.
ANFAO는 이탈리아 안경산업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안경과 선글라스가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2009년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선글라스 매출의 증가폭을 주도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010년 이탈리아 안경 수출은 84백만 개 이상의 안경을 수출, 이 중 선글라스는 55백만 장(전체의 약 65%), 일반 안경테는 29백만장(35%)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밀라노 패션 악세서리 쇼와 협력을 하고 있는 미도전시회는 신발, 핸드백, 퍼, 가죽제품을 총 망라하는 Micam, Mipel ,그리고 Mifur가 같은 주(週)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