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즈…‘워비파커’社 온라인 판매 보도, 1년간 2만여 건 판매 소개
|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도수렌즈 처방 안경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안경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의 「뉴욕 타임즈」는 “뉴욕의 워비 파커는 안경 판매도 온라인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 회사는 젊은 패션과 낮은 가격, 첨단 기술과 고전적인 고객 서비스를 결합시켜 온라인 소비자들을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구매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으면, 안경을 쓴 모습이 화면에 떠올라 소비자가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안경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도하고, 안경은 중국제를 이태리에서 제공하고, 안경렌즈는 뉴욕에서 조제하여 안경 평균 가격이 95달러(약 11만 원)에 불과하다며, 이제까지 수백 달러에 달하는 일반 안경원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이 회사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을 통해 2만 개의 안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를 접한 한 안경사는 “도수안경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다는 것은 안경원의 마지막 보호망이 무너진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도수안경이 의료기기로 지정돼 있어 온라인 판매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