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바이엘社, 한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에서 근시 질환 임상실험
독일의 세계적 제약회사 바이엘은 올해 안에 심한 근시와 관련된 안과질환 치료용 의약품 phase III에 대한 임상실험을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혈관화는 당뇨성 망막증 환자의 망막에서 비정상적으로 가는 혈관이 망막의 황반 영역 밑에 새로 형성되는 질환으로써, 황반으로 액이 새어나와 추상체 수용기를 죽이고 시각 장애를 일으킨다.
심각한 근시환자 중 약 1~2%에서 발생되는 이 질환에 대해 바이엘 헬스케어 클리닉 Elke Reissig 개발실장은 본 임상실험이 중국, 일본, 싱가폴, 대한민국, 타이완에서 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Wong Tien Yin 싱가폴 안과 조사 협회장은 심각한 근시를 가진 사람은 이 질환에 매우 취약하다고 말하고, “발생 이유는 심각한 근시의 경우 안구가 비이상적으로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망막을 구성하는 조직은 매우 얇고 약해서 혈관이 늘어나고 액이 새어나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일정한 조건(심각한 근시를 가진 사람)에서는 눈 안에서 혈관이 자라게 되고, 그 결과 시력을 손상시키는데, 앞으로 개발될 이 의약품은 혈관이 자라는 것을 막아주고, 바이엘은 2013년 임상실험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약 60~70% 학생들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