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디 선글라스, 정상가의 80% 할인 판매… C마트가 자체 수입 후 초저가 판매 물의
국내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서 팬디 선글라스를 정상 판매가보다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C마트 의정부점에서는 팬디 브랜드를 7만 9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현재 수도권의 일반 안경원에서는 이 브랜드는 평균 30~40만원에 판매함으로써 이 같은 가격은 온라인에서도 나올 수 없는 가격이라고 안경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더구나 이들 팬디 선글라스 템플에는 ‘made in ITALY’라고 적혀 있으면서 판매 직원 역시 ‘가품이 절대 아닌 이태리 정품이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C마트 본사 관계자는 “해당 선글라스는 본사에서 일정 수량만 직수입해서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자체 수입한 상품임을 강조했다.
한편 팬디 선글라스의 초저가 판매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 중구의 모 안경원 원장은 “모든 상품은 판매자가 임의대로 책정해서 판매하겠지만, 안경원에서 구입가도 안되는 가격에 그것도 정상가의 80% 이하로 판매하는 것은 안경원을 죽이자는 것과 다름없음으로 전국의 안경사들이 해당 마트에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