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른 시기능변화①

눈에 있어 나이는 많은 퇴행성 질환과 시기능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독일의 대표적인 대형 안경체인인 Fielmann의 연구소와 공동교육을 하는 FH Lubeck(뤼벡의 한 전문대학)에 소속된 안과의사 Grein 교수의 세미나 중 일부를 발췌한다.

눈꺼풀 주위에 노인성 변화는 눈에 확실하게 띈다. 눈꺼풀 겉말림시에 눈꺼풀 조직은 지쳐서 아래 눈꺼풀은 눈알 표면과 접촉하지 못하게 된다.

결막건조와 눈물흘림은 바로 이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위 눈꺼풀 조직이 지치면 마치 앞치마 형태로 처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피부 늘어짐 (Dermatochalasis)이라 하는데, 노인성 안검처짐에서 눈꺼풀 올림근은 ‘눈꺼풀연골’을 위해 접촉을 잃는다. 위눈꺼플테는 아래로 쳐져 있으며 동공을 덮을 수 있다.

이러한 노인성 변화들은 수술적 방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 X축: 나이 주황선: 주간 Y축: 동공직경 파랑선: 야간

퇴행성 증상에 있어 그 밖의 다른 변화들은 결막의 얼룩이나 유리체 변화다.

보통 이런 증상은 시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노인성 동공 수축은 동공을 수축시켜서 시기능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가령, 어두운 장소에서 동공은 겨우 2~3mm 정도로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음을 말한다.

망막의 조도 저하(어두운 조명)는 시력감퇴나 대비감도 저하를 일으키지만, 초점심도와 노안이 주는 불편함에 있어서는 약간의 장점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수정체는 일생동안 계속해서 황갈색으로 변색된다. 이것은 청색계열의 빛을 망막에 도달하는데 방해를 한다.

광수용체는 해로울 수 있는 단파장 계열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백내장에서 수정체의 생리학적 혼탁은 계속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