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항저우시, 신체검사 결과 초등생 근시율 50%… 교육청, “근시는 이미 보편적인 상황”
2011년 중국 항저우시 초중고교생 신체검사 결과, 초등학생 졸업자의 근시율이 50%를 초과했으며 어느 한 학교의 경우는 82%나 되었다.
이러한 근시율은 중•고등학생도 상황이 비슷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근시는 이미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의 시력이 낮아진 이유는 각종 영상물이 넘쳐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일일이 제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정환경이 좋은 학생들은 아이폰 등의 전자제품 사용이 시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그로 인해 근시가 발생하고 있다.
가벼운 근시는 생활과 학습에 불편을 초래한다. 고도근시는 그 자체만으로는 시각장애를 일으키지 않지만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근시가 더욱 악화되고 시신경에 압박을 주어 녹내장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녹내장은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최대 요인이다. 또 고도근시는 눈이 돌출되고 눈꺼풀이 늘어지며, 망막박리나 황반변성, 공막포도종 등이 생겨 실명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