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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우회 이익재 신임 회장 선출
신지훈 기자
등록 2013-03-29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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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원로단체 새 집행부 탄생… 이 회장 “업계에 밑거름될 것”… 총무에 심기수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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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경사들의 최고 원로기구인 대한안우회의 1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대한안우회 신임 이익재 회장(오른쪽)과 심기수 총무(왼쪽)
한국 안경사의 유일한 원로들의 단체인 대한안우회의 12대 회장에 이익재 원로가 선출됐다.
지난 40년간 서울 영등포에서 씨채널 안경원을 운영하고, 서울시안경사회의 6대 회장을 역임한 이익재 회장은 정통 안경사로 지난 89년 안경사법 제정에 헌신했다.
대한안경상공조합을 시작으로 단체 설립 26년을 맞는 안우회는 원로 안경사들의 친목도모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후배 안경사의 귀감이 되면서 국내 안경사 역사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상징적 의미가 큰 단체이다.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그동안 대한안우회를 이끌어주신 역대 회장님 및 임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만큼 안우회 회원들이나 특히 심기수 총무의 많은 도움을 받아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우회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우회는 안경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 한 우물을 파온, 안경을 정말로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이며, 평생을 안경업에 종사하며 안경업의 발전을 논하던 원로들이 이제는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 우리 젊은 후배 안경사를 위한 조력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 우리 원로 안경사들은 후배 안경사들의 미래 거울로써 안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우회는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있고, 만 60세가 되면 회원으로 자동 입회가 가능합니다. 안우회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입회하실 의향이 있는 동료와 후배님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 주요 사업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시죠.
“현직을 떠난 원로들과 서로 협력해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안우회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의 대소사에 모든 회원이 동참할 수 있고, 서로 교류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안우회의 활성화에 최종적인 목표를 두고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업계의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후배 안경사들에게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기는 안경 도래 이후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심한 불경기로 안경원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경기를 이겨낸다고 저가판매를 하고 세일문구 같은 과당 경쟁을 벌이면 자신에게 이익도 되지 않을 뿐더러 업계 전체를 망가뜨리는 결과를 만들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어려울수록 상도의에 어긋나지 않게 안경원을 운영하고, 협회와 각 분회장이 합심하여 불경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합니다.
젊은 안경사 여러분이 우리 안경업계의 미래이고, 또 다음 세대의 후배를 위해서 자제와 관용의 지혜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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