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 경제’ 열기 타고 판매율 고공행진… 방학기간에 눈 혹사로 안경인구도 증가
中 안경시장 동향②
설 연휴가 지나면서 중국의 안경산업이 1년 중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다. 3월 개학과 함께 ‘개학 경제’가 도래한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경원을 찾고 있으며, 2월 말일이 학생들이 안경을 맞추는 최대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안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안경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국 브랜드가 시장 소비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칭다오의 한 안경원의 안경사는 방학기간에 눈을 혹사해서 시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고 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TV나 컴퓨터의 제한 시간을 두지 않아서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방학기간에 시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지만 그 외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반적인 안경을 맞추려는 학생들도 많다.
海信光學 소비자들에 대해 한 안경사는 “겨울방학이 전통적으로 안경을 맞추는 성수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3세에서 18세까지 안경을 맞추는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약시, 사시, 난시가 있어 안경으로 교정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가 대부분이다.
7세 이상은 대부분이 근시 어린이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학생들의 안경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저렴한 안경은 몇 십 위안, 몇 백 위안이지만 몇 천 위안의 비싼 안경도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이 안경을 고를 때는 부모가 안경렌즈를 고르고 학생들은 스스로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고른다.
결국 수입 안경테와 렌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 안경렌즈의 품질도 높아지고 있어 외국 브랜드와 중국 자체 브랜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