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안경렌즈에 미세한 선이 그어져 있는 검정 뿔테를 착용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한 ABC뉴스에 따르면 이 렌즈는 프레넬 프리즘(Fresnel prism)이며, 지난해 12월 초 실신해 뇌진탕 증세를 보인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때 두부 손상을 입으면서 시력이 나빠지고 복시•난시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필립 레인스 국무부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은 뇌진탕 후유증으로 당분간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