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 불지핀 지원센터… 재도약 견인
  • 신지훈 기자
  • 등록 2012-12-14 11:43:18

기사수정
  • 신소재 연구개발, 기술 혁신, 독자 브랜드 개발 등 정책 방향 다양… 2015년도에 안경관련 수출 20억불 목표 설정
 
2004년에 설립한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 지원센터)는 시제품 제작실, 시험측정 분석실, 교육장, 안경 제조공장 및 금형가공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한 후 사업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안경의 시제품 제작지원, 3D디자인 설계지원, 안경테 품질검사 지원, DIOPS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추진과 안경의 기술혁신을 통해 국산안경의 세계 일류화를 달성하고, 안경테 소재와 가공기에 대한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과 해외 유통망의 확대를 통한 안경산업의 중흥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노동집약적인 안경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력 질주하고 있다.

지난 4월 지원센터는 지식경제부의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으로 추진하는 ‘고품격 하이테크 안경테 소재 및 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주관하기 시작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외 5개 연구소 및 산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안경테의 소재 및 가공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가격경쟁력과 기능성이 배가된 신소재 및 가공기 시스템 개발에 따른 원천기술 확보로 국내 안경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예견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어 국내 안경산업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안경 전문인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북부고용노동지청과 안경산업 활성화를 통한 열린고용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원센터는 상호 유기적인 협약을 통해 안경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부족현상을 동시에 해결하는 맞춤형 인재개발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원센터 설립 초기 때부터 실시된 인력 양성사업은 점차 그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또한 안경관련 단체 및 학계와의 유기적인 상호 발전을 꾀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안경광학과 개설 대학과의 협약 체결과 함께 상호 정보교류나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한국 안경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의 영세 안경업체들이 겪고 있는 브랜드의 개발 부족과 홍보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금형비 지원부터 수출 증대를 위해 세계시장의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된 안경의 RIS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브랜드 ㈜블릭을 탄생시키며 ㈜한국OGK와 제품개발 및 유통과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원센터는 ㈜블릭의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 안경생산 주요국 18개국을 상대로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외부 전문업체와 글로벌 경쟁력이 담긴 블릭 고유 디자인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3D안경(Active Type)을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내 3D 안경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 사업도 적극 추진


지원센터는 최근 대구광역시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센터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폴란드와 체코의 안경협회와 MOU를 체결한 것 이외에 동구권 국가에 안경 진출을 적극 모색한 지원센터는 수년전부터 러시아 등지에 수출 지원단을 파견하여 국내 안경테 생산업체의 수출 진작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등대 구실을 자임하고 있는 지원센터는 지난 4월 제11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주관하여 국내외 202개사 615개의 부스에 33개국 759명의 해외바이어를 유치, 명실 공히 세계 3대 안경 산지로서의 위상을 알림으로써 한국안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현재 지원센터는 3년 뒤인 2015년도에 안경 수출 2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일류의 안경산업 국가로의 재진입을 위해 문제점 개선과 미래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원센터의 고영준 본부장은 “지원센터의 여러 정책을 통해 대구안경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통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안경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홍보와 지원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해 한국 안경산업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주요사업

•역량강화사업•인력양성사업•기업지원사업•마케팅지원사업•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기술료사업•대구국제안경전•안경디자인공모전 등

주요 시설장비

•디자인장비•가공장비•C/A생산장비•시험측정장비 등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