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아프리카 안과학위원회…‘9-cis 베타카로틴 복용시 시력기능 일부 개선’ 효과 발표
지난 10월 16일에서 19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된 안과학 교육 컨퍼런스에서 중동-아프리카 안과학위원회(MEACO)의 조인트 미팅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회의 주요 내용은 나인시스(9-cis) 베타카로틴의 능력이 일부 치유 불가능한 망막 질병을 가진 사람의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서, 망막의 유전적 이상의 집합체인 색소성 망막염은 지금까지 치유 불가능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색소성 망막염은 보통 어린 시절 야맹증에서 시작하는데, 이후 말초 시력의 상실이 터널시를 일으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실명이 되는 질환이다.
나인시스(9-cis) 베타카로틴 영양소의 형태는 야맹증 증상에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었기 때문에, 학자들은 이 영양소의 효과가 색소성 망막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인지를 알기 위해 90일 동안 경구용 약을 복용시킨 결과, 29명의 피실험 환자들 중 3분의 1의 환자들이 시력기능 개선을 보였고, 나머지 3분의 2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적 색소성 망막염을 가진 환자들이 경구용 베타카로틴에 나름대로 효과를 확인한 연구진은 이 질환이 레티노이드 결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그 이유는 색소성 망막염의 일부에 속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Rotensteich 박사는 미래의 연구는 최적의 베타카로틴 복용량을 찾아내는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