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알콘, 소비자 관리용액 실태 조사… MPS 선택시 전문가 추천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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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C/L렌즈 비싸다고 응답
2주 렌즈는 기한 2배 이상 사용최근 한국알콘㈜(대표 정구완)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대상으로 렌즈와 다목적 렌즈관리용액(Multi Purpose Solution, 이하 MPS)의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HMK Research House를 통해 정량과 정성 조사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정량 조사는 300명의 서울·경기지역 거주의 15~34세의 렌즈 착용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로 진행됐으며, 정성 조사는 15~34세의 렌즈 착용 여성 24명이 참석한 좌담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콘택트렌즈 착용 실태 조사에서 일반 병렌즈는 조사 대상 86%가 착용을 해 보았다고 응답했으며, 1회용 렌즈는 65%가 착용한 경험이 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회용 렌즈를 매일 착용하기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하고, 응답자의 약 70%가 제조사 및 전문가가 권고하는 렌즈 착용 기한보다 길게 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2주 착용 렌즈는 약 4주, 3개월 착용 렌즈는 약 6개월 정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권고 착용기간보다 2배 가량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응답자의 대부분이 렌즈를 관리하기 위해 MPS를 사용하고 있으며, 식염수의 비중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38%의 렌즈 착용자들이 안경원에서 MPS를 구입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전문적이며 신뢰할 수 있음 ▶지역적으로 근처에 위치하여 구매가 용이함으로 나타났다.
특히, MPS를 구입할 때 가격이나 행사보다는 지인 또는 전문가의 추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가 주요 고려 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안경사의 역할에 따라 콘택트렌즈 및 MPS 시장과 안경원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