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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경영…“안경사의 장기근속이 큰 몫 합니다”
  • 편집국
  • 등록 2010-10-26 1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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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의 이마고(imago;모습)에서 비롯된 이미지는 느낌이나 인상을 말하고, 이런 이미지는 개인의 태생이나 습관, 가치관에서 만들어진다.

동강대학 안경광학과 겸임교수 겸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외래교수라는 이력 때문일까. 고은경 원장의 이미지는 학구적인 뉘앙스가 강하면서 ‘전문 안경사’라는 신뢰감을 풍기고 있었다.

학자답게 시력검사에 꼼꼼한 고 원장은 “중장년층은 자신의 눈 상태에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문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수기(手記)로 기록하는 차트관리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 때문에 고 원장은 주변에서 ‘실력 많은 안경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고 원장은 “어르신일수록 근무하는 안경사가 어쩌다 눈에 안보이면 반드시 어디 갔느냐고 묻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우리 안경원은 두 명의 종사 안경사가 5~8년 동안 장기근속하고 있다”면서, 안경원 신뢰감 형성의 첫번째는 장기 근무라며, 안경사의 잦은 이직(移職)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 가족의 시력관리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과 고객이 언제라도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고 원장은 전문인으로서의 이미지를 단단하고 견고하게 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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