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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흑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라!
  • 편집국
  • 등록 2012-03-08 1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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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업계 주요 단체장 신년사
새천년, 새 밀레니엄 시대를 연 2000년 경진년이 열 두 해를 지나서 검은 색에 해당하는 임(壬)과 용을 뜻하는 진(辰)이 어우러져 흑룡해로 불리는 2012년 임진년 새날이 밝았다. 원래 용(龍)은 용기, 비상, 희망 등 긍정적 기운이 넘치면서 곤룡포나 용안 등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데 비유되지만, 12간지 중 용의 해에는 유독 1592년 임진왜란이나 1904년에는 러일전쟁, 1916년 1차 세계대전,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등 큰 전쟁이 발발하는 등 크고 작은 전쟁들이 많았다하여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들은 혹시라도 2012년에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기도 하다. 본초강목에서는 용의 모습을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토끼, 귀는 소, 발톱은 매, 발바닥은 범 등 날짐승과 들짐승, 그리고 물짐승의 특징들이 복합적으로 그려진 뭇 동물들의 우두머리로 적고 있다. 올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고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해이다. 안경업계로는 최초로 콘택트렌즈 전자상거래 금지 등 안경원만의 고유판매가 실시되고, 안경사의 면허를 3년마다 재신고하는 면허신고제가 첫 번째로 적용하는 해로서 2012년은 안경사에게 그 어느 해보다 큰 의미가 있는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교수신문에서 281명의 대학교수들에게 새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한 5개 중 91명(32.4%)이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트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을 선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사이구(臨事而懼, 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하여 엄중하고 치밀하게 일을 성사시킨다)를 정했고, 삼성그룹은 안불망위(安不忘危, 편안해도 늘 위험에 대비하라), 현대자동차는 세한송백(歲寒松柏, 소나무와 잣나무의 꿋꿋함), LG그룹은 동산재기(東山再起, 재기에 성공을 이룬다는 말), 그리고 직장인은 마고소양(麻姑搔痒,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즉 일이 뜻대로 됨) 등 각자의 처지와 목표를 함축하여 2012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안경업계는 어려운 경기로 인해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몇몇 괄목할만한 성과를 냄으로써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합심하고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되기도 했다. ‘흑룡의 해’라 일컬어지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안경 관련 단체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안경업계에 희망을 전한다.
 
전문성을 강화해 또 한번 도약해야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슬로건을 통해 안경사들이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콘택트렌즈와 안경이 우리 안경사들에 의해서만 취급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심을 수 있도록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설되는 양안시와 콘택트렌즈 전문가과정 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고, 더욱 결속력을 다져 안경관련 산업 전반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저력 발휘하자

올 한해도 작년만큼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전진하는 자에게는 하늘의 도움이 있으리라 소망하며 안경업계가 더욱 화합하며 정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힘든 상황일수록 다시 한 번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우공이산 한다면 국내외 정세나 경기에 상관없이 진정한 안경인들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안경인들 상호간의 신뢰회복과 협력확대에 기인하여 한마음으로 안경업계의 활로를 모색함으로써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결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부가가치 상품 연구쪾개발 서둘러야

지난해 4만여 안경사의 염원이 담긴 콘택트렌즈의 인터넷 판매금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5월부터 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 협회 집행부의 꾸준한 노력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는 안경사들의 콘택트렌즈 사용방법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의무와 관련해 충실히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연구쪾개발해 안경업계의 이익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안경업계의 발전과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의 애로점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업계의 새로운 협력체계 구축하자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용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이 샘솟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의 안 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안경사와 안경업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찬 임진해 새해에는 비상하는 흑룡처럼 모두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안경렌즈제조협회 회원사 또한 합심해 업계의 화합과 상호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합심하여 어려움 헤쳐 나가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경제 여건이 밝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은 만큼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 안경인들이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합심하고 뜻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렌즈도매협회 역시 앞으로 대한안경사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서 안경업계 발전 및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안경사 여러분 및 안경업계 모두 큰 어려움 없이 꾸준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해 어려웠던 렌즈업계 역시 올해는 좀 더 나아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온고이지신의 지혜를 발휘해야

지난해는 이정배 회장을 비롯한 안경사협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4만 안경사들의 필생의 염원이었던 무도수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금지와 안경원 고유판매라는 개정안이 공포된 뜻깊은 해였습니다. 금년 한 해도 유럽발 경제 불투명이나 미국과 이란의 대치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이 새해 벽두부터 세계경기를 불안케 하고 있지만, 부디 큰 축복이 안경사에게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학회도 안경업계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통해 산학연이 공동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모름지기 지난해의 어려웠던 일은 내일을 밝게 만드는 스승이라는, 온고이지신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할 것입니다.
 
경쟁력 확보 위해 지원 범위 확대할 터

지난 1년간은 우리의 오랜 숙원인 2015년 안경산업수출 20억불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10년도보다 25.5% 신장된 수출 약 5억불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안경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안경인 여러분의 노력에 상응해 저희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도 글로벌시대의 무한 경쟁 속에서 한국 안경이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대구국제안경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일류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경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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