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사용과 관리로 발생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관련 질환 및 치료법 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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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사용과 관리로 발생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관련 질환 및 치료법 올 가이드초창기 콘택트렌즈의 재질 중에는PMMA(polymethylmethacrylate)라는 눈에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재료로 만든 하드렌즈가 주종을 이룸으로써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하드렌즈의 단점인 착용감이 나쁘다는 점과 산소투과율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 여전히 HEMA(hydroxyethylmethacrylate)로 만든 소프트렌즈가 많은 렌즈 착용자에게 애용되고 있다.
소프트렌즈는 부드러운 연성의 재료로 착용감이 뛰어나 착용시 거의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소프트렌즈는 연속착용방식이어서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연속착용 소프트렌즈는 청결한 상태의 유지와 안전한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착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드렌즈 착용 시에도 주의는 필요하지만 소프트렌즈는 친수성렌즈로써 물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각막표면을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소프트렌즈의 Cleaning Solution이나 보존액, 소독액 등에 있는 화학성분까지 흡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화학성분의 흡수는 렌즈 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각막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소프트렌즈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단백질 오염이다. 단백질 오염은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동반하게 되어 각막질환의 원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같이 콘택트렌즈는 그 사용이 편리함에 반해 렌즈의 올바른 착용법 및 사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일부 착용자들의 결막충혈, 정상 눈물층의 변화, 각막실질에 저산소공급에 의한 부종으로 시력감소 유발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사용방법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더라도 소득 및 청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인 안과적 진찰로 부작용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알려진 콘택트렌즈 관련 질환은 대략 다음과 같다.
거대유두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원인: 고함수 소프트렌즈 착용자와 연속착용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여러 가지 복합적 요소에 의해 나타나며 특히 감각과민증상이 오래된 경우 발생한다.
증상: 렌즈가 상안검에 의해 위로 딸려 올라가는 불편을 호소하며 충혈, 염증, 안분비물, 희미한 시력, 눈물, 광선현기증이 나타나고 상안검 내면에 큰 유두형의 결막염을 볼 수 있다.
치료방법: 렌즈의 착용을 중단하거나 크리너와 단백질 제거제를 검토, 새 렌즈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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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 각결막염(Contact Kerato Conjunctivits)
원인: 각막 주위에 충혈과 염증이 발생. 콘택트렌즈 Solution속에 포함된 방부제, 화학약품 등에 의해서거나 감각과민증상이 발생한 지 2~3년 후에 나타날 수 있다.
증상: 렌즈의 방부제와 결합된 부착물이 형성되어 눈물생성이 적어지고 각막 건조감이 나타난다.
치료방법: 렌즈의 착용을 중지하거나 심한 경우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안약을 점안하고, 가벼운 경우는 문제가 된 화학 소독약의 사용을 중지하고 새 렌즈로 교환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산소가 결핍되고 대사산물인 이산화탄소가 증가된다. 이것은 각막에 저산소증(Hypoxia)과 고이산탄소증(Hypercapria)을 일으키며 렌즈에 의한 부작용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산소 이동이 얼마나 잘 되는냐가 렌즈재질의 선택과 직결되는데 렌즈의 산소 이동률(O2 Trans Missibicity•Dk/L)은 렌즈의 산소투과율(O2 Per-meability•DK)에 비례하고, 렌즈의 두께(Lens Thiekness•L)에 반비례 한다.
대사에 필요한 산소의 양이 부족하면 ① 각막상피의 대사능력이 떨어져서 ② 각막상피의 락테이트(Lactate) 생산이 늘어나게 되어 ③ 각막실질이 산성으로 바뀌게 된다.
표제성 각막염(Superficial Puncatate Keratitis)
원인 : 각막상피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상피세포분화 능력이 감소되어 세포의 결합력이 약해지면 자주 발생하며, 단백질 부착이 많을 때나 삼투압의 영향으로도 발생한다.
증상 : 염증세포 침윤이나 통증은 없고 심해지면 상피가 박탈된다. 하드렌즈 사용으로 인한 증상은 상피에 나뭇가지 모양이나 주름형태가 9~3시 방향에 작고 넓게 나타나며, 이것은 세균 침범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수정체안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세균감염은 매우 위험하다.
치료방법 : 치유 전까지 렌즈의 사용을 중지하고 직경이 작은 렌즈나 끝이 얇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2차 감염의 방지를 위해서 항생제 안약을 주입한다.
각막부종(Corneal Edema)
원인 : 락테이트가 축적되면 각막실질이 수분을 흡수해 산소결핍증이 생겨 발생한다. 눈물의 전해질 농도의 변화(Osmolarity Change)와 점안약 사용시 그리고 삼투압의 영향으로도 발생한다.
증상 : 각막실질이 두꺼워져 각막의 굴절력이 약해지고 근시가 발생된다.
“Spectacle Blur” (렌즈를 빼고난 후 안경을 착용했을 때 시력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하드렌즈 착용 시에는 각막중앙에 부종이 생기도 소프트렌즈는 주변부 혹은 전체에 생기고 각막주변부 부종은 각막실질 부종보다 심한 시력감퇴가 동반된다.
치료방법 : 소프트렌즈 착용 시에는 편평하게 피팅하고 보다 얇은 렌즈를 착용하거나 산소투과가 우수한 렌즈로 교체하여 준다.
각막신생혈관(Corneal Vascularization)
원인 :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증, 외상 감각과민증이 원인이다.
증상 : 각막과 결막의 중간에 혈관이 증식 돼 심한 경우에는 시력에 악영향을 준다. 통증도 없고 불편을 느끼지 못하므로 매우 위험하며 렌즈 사용을 중단해도 혈관 자국은 남는다.
치료방법 : 렌즈 착용을 중단한다. <계속>
콘택트렌즈 체크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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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는 철저하고 완벽한 관리가 우선
사용은 무척 편리하지만, 올바른 착용법과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눈에 질병을 가져다주는 콘택트렌즈. 잘못된 사용과 관리로 발생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관련 질환은 의외로 많기 때문에 사용자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부작용 예방법
1. 10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고, 안경과 병행해서 착용한다. 2. 착용 상태로 장시간 잠을 자지 않는다. 3. 렌즈와 렌즈케이스는 세척과 소독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4. 개봉된 지 오래 된 식염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5. 렌즈 구입은 항상 안과 진찰 후 처방에 따라 전문 안경원에서 구입한다. 6.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끼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는 곧바로 렌즈를 뺀다. 7. 1년에 2회 정도는 안과 검사를 받는다. 8.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안약을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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