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토로라는 1928년 폴 갈빈과 조셉 갈빈 형제가 설립한 통신기기 회사다.
당시 모토로라는 큰 배터리로만 작동하던 라디오를 가정용 전기로 사용하는 정류기(AC/DC Rectifier)를 개발해 배터리를 구입하지 않고도 사용하게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모토로라는 1930년대에 차량용 무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2차 세계대전 때는 휴대용 무선 통신기기 워키토키를 최초 개발해 연합군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1956년에는 의료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삐삐, 1960년에는 최초의 무선 휴대용 TV, 1969년에는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로 달에 착륙했을 때 지구에 육성으로 전달한 우주 통신용 무전기, 1996년에는 세계 최초로 플립형 초경량 휴대폰인 스타택을 개발해 메가 히트를 쳤다.
그러나 이처럼 신 개발품을 연속 출시해 세계시장을 주름잡던 모토로라의 경영진이 1980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높은 불량률로 고민이 많던 모토로라와 달리 일본의 전자제품은 가격이 저렴함에도 품질이 좋을 뿐더러 고장률이 적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모토로라가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식스시그마 운동이다.
식스시그마 운동은 100만개의 생산 제품 중 3.4%의 불량품만 나오는, 즉 인간이 통계학적으로 한계수치에 도전하는 운동을 펼친 후 3년 만에 매출이 수백 억불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토로라가 생산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이 3.4개 이하로 나오는, 즉 불량률 99.9966%에 도전하는 운동을 펼쳐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후 이 식스시그마 운동은 GE, 삼성 등 전 세계 유수의 업체로 퍼져 나갔고, 최근에는 식스시그마를 넘어 불량률 ‘0’인 제로 디펙트(ZERO Defet) 운동에 도전하고 있다.
얼굴 구조를 알아야 피팅이 정확
안경사들은 길거리에서 안경 착용인을 볼 때 십중팔구는 안경을 잘못 착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안경을 정확하게 착용해 시력을 보전할 수 있다.
안경을 정확하게 착용해 시력을 보전해야 함에도 오히려 흘러내고 비뚤어진 안경을 착용해 시력을 떨어트리거나 시야가 불편한 모습을 흔하게 발견하는 것이다.
정확한 안경 피팅은 안경사의 의무이고 책임이다.
안경의 정확한 피팅, 전문가적인 피팅은 고객의 얼굴형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조제해야 한다.
안경 피팅을 습관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고객에게 불신을 심어준다.
그 결과 안경을 정확하게 착용하려면 먼저 올바른 안경 선택부터 고객 얼굴의 구조, 또 피팅역학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얼굴의 해부학적 골격 구조를 숙지하면 적절한 피팅을 이룬다.
또 최고의 안경 피팅을 이루기 위해 얼굴 근육과 혈관, 신경까지 파악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전문가적인 피팅을 이루려면 얼굴의 ①측두부 ②좌우 측두 넓이 ③코 높이 ④코 각도 ⑤눈의 위치에 대한 코뼈 위치 ⑥코뼈 위치에 대한 귀의 위치 ⑦좌우 귀의 높이 ⑧관자놀이의 길이를 파악해야 한다.
얼굴과 관련된 얼굴 근육
이외에도 안경을 정확하게 피팅하려면 안경과 관련된 얼굴 근육도 파악해야 한다.
안경 착용과 관계되는 얼굴 근육은 비근, 안각극, 추미근, 안륜근이 있고, 또 측두골 주변에는 측두근, 측두두정근, 후두근, 후이개근 등 압력에 약한 피부근이다.
코받침이 넓거나 좁은 경우, 다리의 벌어짐이 좁거나 꺽임부의 압박이 강한 경우에는 이러한 근육들을 압박하여 염증이나 통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것을 피하는 위치로 조정해야 좋은 피팅이다.
또 코받침은 비근, 추미근, 안각근, 안륜근에 둘러싸인 코뼈 아래쪽 위치에, 꺽임부는 측두두정근과 후두근에 둘러싸인 이개후부, 측두부가 피팅 포인트로 이용된다. [계속]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