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각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이란 이전에 데이터 엔지니어들이 필요할 때마다 명령 값을 수정하면서 필요한 결과를 도출해냈던 것을 앞으로는 컴퓨터가 스스로 다량의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찾아내어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기술이다. 

이에 의료계도 환자의 데이터와 이전에 기록한 처방과 수술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적절한 방법을 가이드하는 AI 기술 프로그램이 점차 도입•적용되는 상황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콘택트렌즈 기업으로 AI 적용

최근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AI기술을 콘택트렌즈 피팅에 적용, 안경사의 상담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착용감과 시력의 제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아큐브 AI 피팅 프로그램V 1.0’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J&J는 지난 1월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핏’ 캠페인과 때를 맞춰 ‘베이스 커브 선정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소비자들의 각막곡률과 최종 피팅의 오아시스 원데이 제품의 상관관계를 AI 기술을 통해 분석한 후 최적의 베이스커브를 안경사가 피팅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학술팀의 김송희 과장은 “이 ‘신기술 피팅 프로그램’은 안경사와 안경원의 차별성, 또 전문성을 보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 피팅 프로그램에는 소비자 상담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거래 안경원의 전문성 향상과 차별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것.

이어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팀의 양유집 부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콘택트렌즈 피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자체가 매우 새롭다고 생각한다”며 “자사는 올해 학술부와 함께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까지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번 콘택트렌즈 피팅 프로그램은 업계에 도입되는 신기술인 만큼 기대가 크고, 또한 이 같은 혁신적인 도전은 안경원의 성장과 안경사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의 acuvueprofed@its.jn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