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돋보기는 3가지가 핵심
  • 강현식 교수
  • 등록 2011-11-15 16:46:46

기사수정
  • 렌즈의 각도는 원용은 5~10。, 근용안경은 10~20。가 적합
(2) 안경렌즈의 선정

① 형상 : 비구면렌즈(구면렌즈를 사용할 경우 커브가 깊어지고, +렌즈의 경우 렌즈 무게가 무거워져서 돋보기안경의 무게가 무거워진다.)

② 굴절률 n=1.60 / 아베수 ν=45 이상

③ 렌즈의 도수(굴절력)
● 도수범위 : +1.0~+3.0
● 난시도수는 일체 포함시키지 않음(안경원 주문생산)
● 도수의 단계 : +1.00D +2.25D
                        +1.25D +2.50D 
                        +1.50D +2.75D 
                        +1.75D +3.00D
                        +2.00D (9종)
 
11. 돋보기 제작시 유의할 사항

① Datum line을 수평으로 유지할 것

② 양쪽 렌즈의 광학 중심점의 높이가 같을 것

③ 수평기준선(인점 찍힌)이 기울지 말 것

④ 좌우측 렌즈의 도수 불균형이 없을 것

⑤ 동공간 거리는 정확할 것

⑥ 안경렌즈 상에 스티커를 붙여 동공의 위치와 도수를 명시해서 안경 선택에 편리를 도모한다(스티커 부착)

⑦ 전경각을 명시할 것 : 안경테 제작시 전경각을 지정할 것

● 플라스틱테 - 전경각 고정형(줄로 엔드피스를 사면으로 절삭가공할 경우 조정 가능)
● 금속테 - 전경각 가변형

12. 그림으로 본 돋보기안경의 수직 편위량

측면에서 봐서 렌즈가 적합한 각도(전경각)로 되어 있도록 조정한다. 적합한 각도는 대략 5~20°이다. 원용에서는 5~10°, 근용안경에서는 10~20°이다. 그러나 이 값은 절대치는 아니며 개인의 시습관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전경각은 특히 원•근 양용안경(이중초점렌즈 •누진렌즈)의 보이는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착용하는 기분이 나빠서 쓸 수 없었던 원•근 양용안경이 이 각도를 고친 것만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시선의 시방향(視方向)은 청년기• 중년기 또는 노년기에 따라 변화되며, h=25tanθ≒25sinθ 에 따라 광학중심의 심취점(心取點)은 밑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근용안경의 시축과 안축(眼軸)을 일치(합치)시키기 위해서는 근용안경을 설계할 때 전경각과 편위량을 고려해야 한다.

① PD(동공간거리)는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정확한 PD측정은 시선의 정렬(整列 : alignment)과 양안시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필요 요건이다.

② 단안 PD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③ 안경테의 수직안면에 대한 경사각은 5~20° 정도이나 원용안경용으로는 5~10°, 근용안경에 대해서는 10~20°가 적당하다. 단,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④ 안경테의 경사각(tilt)에 광심의 편위량은 원용안경인 경우(원용광학중심 높이-2mm)이고, 근용안경인 경우에는(원용광학중심-4mm)이다.
 
13. 처방 돋보기의 제작 사례

(1) 처방전 해석

(사례) 원용PD 측정치가 62mm, S+3.50, 주시거리 50cm인 사람의 돋보기를 만들고자 한다.

(풀이)
① 주시거리 50cm에 대한 근용PD를 구한다.
(답) 근용PD는 59mm=좌측 29.5 + 우측 29.5
 
② pantoscopic angle 10°로 한다. PC 앞에서 모니터를 보고 일한다. 광심의 하방 이동량을 구해야 함.
 
 
(답) 안경테는 전경각이 10°인 것을 택해서 광학 중심점이 동공 수직 하방 4mm에 위치하도록 제작

(2) 처방전에 의한 돋보기 제작 결과
(설계조건)

● 정점간거리 : 12mm

● 회선점간거리 : 13mm

● 주시거리 : 50cm

● 전경각 : 10°(원용PD 측정치:62mm)

● 근용PD(돋보기) : 59mm

● 전정각 : 175°

● Eye size : 52□

● 광심하방이동량 : 동공중심 수직하방 4mm

14. 맺음말

최근 판매되고 있는 기성 돋보기안경은 옛날 청노 시대의 돋보기와 달리 광학중심 높이, 전경각, 전정각의 대표값을 이용하는 관계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 기사는 기성 돋보기 제작을 전제로 하였음을 밝혀둔다.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