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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모자이크처럼 보는 ‘개미
  • 편집국
  • 등록 2011-10-27 1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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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개의 더듬이로 진동 감지… 움직임에는 민감, 정지된 물체는 흐릿
군체(群體)를 이루어 생활하는 개미는 전 세계적으로 12,00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1억 1천만~1억 3천만여 년 전 백악기 중반에 말벌과 비슷한 조상에서 진화해 속씨식물이 등장한 이후 분화한 개미는 머리에 붙은 두 개의 더듬이로 화학 물질을 감지하거나 공기의 흐름과 진동을 느낀다.

개미는 서로 더듬이를 마주대어 신호를 보내거나 받기도 하며, 머리에 있는 두 개의 큰 턱으로 음식이나 물체를 움직이고, 또 적들로 부터 자신을 방어하기도 한다.

개미의 눈은 홑눈이 수 없이 달린 겹눈으로, 움직임에는 매우 민감하지만, 정지된 것을 볼 때는 상이 모자이크처럼 흐리다. 몇몇 개미들이 머리 꼭대기에 달고 있는 세 개의 작은 홑눈은 빛의 밝기를 파악하는 능력과 극성이 있다.

척추동물과 비교해 볼 때 대부분의 개미는 시력이 좋지 않고, 땅 밑에 사는 몇몇 종류는 아예 실명의 시각을 갖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시력이 좋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불독 개미(Bull ant)는 큰 겹눈들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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