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동들 근시 억제 대책 시급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03-31 16:39:05

기사수정
  • 加검안사협회, 정부에 시력검사 의무화 요구
  • 팬데믹 이후 아동 근시율 큰 폭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동들의 근시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캐나다검안사협회(CAO)의 자체 조사 결과 팬데믹 이전 8세 이하 아동의 연간 시력변화는 평균 0.5D 가량이었는데, 2021년 동일한 조사에선 그 변화가 무려 1.0D로 2배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CAO는 올해부터 ▶2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의 지원을 받는 실시간 화상 채팅을 제외하고는 스크린을 바라보지 말 것 ▶미취학 아동은 화면 앞에서 1시간 이상을 보내지 말 것 ▶5세에서 18세 사이의 연령층은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할 것 등을 권장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AO의 회장인 해리 봄색 박사는 “코로나가 어린이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아이들이 실내에서 디지털 스크린을 쳐다보는 시간이 상당하게 증가하면서 그들의 근시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는 “미취학 아동들은 연간 최소 4회의 시력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강제적인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