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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경잔치 ‘SILMO 2011’ 폐막
  • 편집국
  • 등록 2011-10-13 1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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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시’및‘리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국제 안경 광학 전시회 위상 높여
 
세계 2대 안경전시회로 손꼽히는 ‘프랑스 국제 안경 광학 전시회(SILMO 2011)’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파리 노드 빌뺑트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안경테와 렌즈, 건강섹션(저시력)파트, 기술섹션(기계류), 매장용품 및 장비, 빌라쥬(디자인)관 등 전 세계 900여社의 1,400개의 브랜드가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아동 및 청소년’과 ‘근시 및 리딩’이라는 테마로 개최되었다.

9월 29일부터 이틀간 세션1(아동), 세션2(독서), 세션3(근시)으로 나누어 ‘제2회 과학학술세미나’를 마련, 세계 검안사와 안경사에게 시력관련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 이번 전시회는 유럽발 경기 침체로 규모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러나 매년 독보적인 기술과 재능, 창의력과 혁신적인 이론을 선보이면서 세계 전시회로 명성을 유감없이 보인 이번 실모전시회는 안경 전문인을 포상하는 세계 유일의 전문 시상인 SILMO D'OR(실모 금상)를 발표, 안경장비 부문은 CICICA, 스포츠용 부분에는 ADIDAS, MATERIAL 안경부분은 에실로, 키즈 안경 부분 OPEL, 신기술 테크닉 부분은 LIMDBERG, 신규상품(기능)은 에실로(OPTI FOG), 프레임 옵티칼은 GOLD WOOD, 선글라스 디자인 부분에는 ICE BCRLIRN이 각각 선정했다.

또한 이번 실모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인터로조, 미광콘택트, 한미스위스광학, 월드트렌드, 씨월드광학, 애니씨, 애니뷰, 블릭 등의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여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쳤다.
본지 초청 단독 인터뷰
실모전시회 조직위원회 이사벨 쥬젠(Isabel Beuzen) 홍보이사

- 이번 전시회 장점부터 들려 달라.

참가자들의 다양성 면도 큰 장점이지만, 우리 실모는 봄과 여름의 신제품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또 전시장 이전으로 방문할 때 항공편 이용의 편리성, 비즈니스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유독 잘 드러나는 것도 자랑거리다.

- 실모가 10여 년 전과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실모의 나이가 올해로 45살이다. 특히 실모는 96년부터 빌라쥬(디자인)관을 설치하여 집약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비즈니스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94년부터는 ‘실모도르(SILMO D’OR)를 개최하여 매년 세계 300여 브랜드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8개 부문에 대해 수상을 하고 있다. 이 시상제도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서 안경의 독보적인 기술이나 창의성, 혁신적인 이론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포상하는 세계 유일의 시상제도이다. 영화로 비교하면 아카데미처럼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시력에 관련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안경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또 실모를 찾는 참관객의 대부분이 검안사나 안경사들이다. 시력을 빼놓고는 안경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시각과 눈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과학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크고 작은 교육 강의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 한국 안경산업을 어떻게 보는가.

아직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기술적인 면이나 신소재 개발 등에 놀라고 있다. 한국의 안경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관에서 활동하는 업체관계자를 보는게 즐겁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올 11월 2일에 파리시장이 한국을 방문해 안경업체 관계자 등과 만찬을 갖는 행사에 동행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다려지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실모 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감사하다.    - 대담 : 본지 심수지 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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