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릿한 어플 화면 반복시키는 뇌훈련으로 노안 개선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과학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흐릿한 이미지에 대한 훈련을 함으로써 노인들의 돋보기 사용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GlassesOff社가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노안이 시작되면서 시력의 초점을 맞추거나 이미지를 대뇌 시각 피질에 전달하는 것이 약해지면서 시력이 감퇴하는 노안인이 안경을 끼지 않게 도와주는 방식으로써 흐릿한 이미지를 반복해 보여주는 뇌 훈련, 즉 스크린의 몇 가지 포인트를 가진 흐릿한 라인을 어플 화면으로 반복해 보여주고, 사용자가 중앙에 사물이 나타났을 때 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평균 51세의 사용자들이 어플을 40번 사용하면 40cm 떨어진 시력차트의 두 줄 아래의 글자를 볼 수 있었다고 밝힌 텔아비브대학교 Uri Polat 교수는 ‘인간은 뇌를 안경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란 주제 논문을 New Scientist지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