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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휴브 안경’… 신상품마다 주문 행진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2-09-30 18:31:57
  • 수정 2022-10-01 2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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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브아이웨어, 20년 이상 경력의 디자인팀 운영하며 안경의 고품질과 고감각 추구
  • 국내외서 ‘플라스타’와 ‘위위’ 유명

휴브아이웨어 황윤기 대표- 추석과 힌남로 태풍이 지나고 보니 올해도 성큼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일만 열심히 하셨죠.

“아닙니다. 놀기도 열심히 했습니다(웃음). 코로나 이후 2년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가족과 국내에서 짧지만 힐링여행까지 다녀왔습니다. ‘대프리카’로 널리 알려진 대구의 여름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자부하는데, 항상 여름만 되면 ‘대구는 너무 더운 거 아니야’라고 푸념합니다. 여름이 지나서 좋습니다(웃음).”

 

- 올해도 많은 성과를 거두셨나요.

“아닙니다. 조금 거두었습니다(웃음).”

 

- 휴브는 어떤 회사인가요.

“우리 휴브는 2012년도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이중사출(Double injection) 기술을 안경에 접목한 플라스타(PLASTA)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에 고기술을 적용한 사출안경의 고급화를 선도했다고 자부합니다. 본사가 대구에 있다 보니 간혹 제조회사나 OEM공장으로 오해받지만, 자체적으로 안경디자인 경력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 디자이너 분들로 구성된 디자인팀 운영으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품질과 패션이 뛰어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안경을 기획출시하고 있습니다.”

 

- 회사 브랜드의 디자인 콘셉트가 특별한 것으로 압니다.

“우리 브랜드의 기본 콘셉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안경 개발’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슬림하고 유연한 소재로 균형감 있는 핏&밸런스를 중시하는 디자인을 모토로 합니다. 우리는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안경만 디자인하지 않고, 대중적이면서 시간이 오래 지나도 함께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 소비자가 언제나 간직하고 싶은 컬렉션을 디자인합니다. 휴브가 보유한 브랜드는 성인용 브랜드 플라스타와 소아용 WEWE로 구분되는데, 이는 타깃층만 다를 뿐 추구하는 디자인의 콘셉트는 비슷합니다.”

 

- 이번 F/W 시즌에 선보인 플라스타와 위위의 신상을 소개해 주시죠.

“무엇보다 플라스타에선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합니다. 소재와 컬러도 기존 플라스타에서 보였던 느낌과 또 다른 경험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비비드하고 틴트한 프레임 컬러와 베타 티탄늄 템플을 접목해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스타일의 콤비네이션 제품이니 기대해 주십시오. 그리고 위위도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는데, 기존의 심플함을 유지하면서 성인 스타일에 많이 적용되는 솔텍스 타입을 소아용에 접목해 어른스러움을 추구하는 아이들에게 보다 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색감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황윤기 대표 “남다른 안경을 개발•생산할 터”

- 불안정한 안경시장, 2~3년 후에는 좀 나아질까요.

“지금도 안경시장은 팬데믹으로 매출부진이 계속되고, 특히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안경업계도 이 같은 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여러 광학전이 개최되면서 자사의 휴브를 포함한 여러 아이웨어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심리의 회복이 최대 관건이지만, 소비자 대상 서비스의 확대와 저가제품과의 차별성을 키워나가면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백신패스, 위드 코로나의 확대와 금리 안정화가 이뤄지면 1~2년 내에 안정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업계의 모든 분들이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끝으로 안경사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먼저 일선에서 국민 안 건강을 책임지고 계신 안경사분들께 언제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오랜 팬데믹으로 언제 정상화될지 기약은 없지만, 반드시 예전 경기처럼 회복되는 시기가 올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국내 생산비중이 90% 이상인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힘이 들지만, 지난 수년간 계속되는 저가제품과의 품질 하락에 강력 대비하고, 또 소비자 서비스를 더욱 배가시킬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면서 더욱 많은 노력으로 남다른 안경을 생산할 각오이오니 크신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안경사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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