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경광학과, 4년제로 통일되나?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2-02-28 17:42:40

기사수정
  • 신입생 감소로 학제 개편 불가피
  • 대학마다 ‘자율혁신계획’ 제출로 분주


▲ 한 안경광학과의 실습수업 모습(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2024년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의 41개 안경광학과가 그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에 산재한 안광과에서 교육부의 행정 지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20232025년 적정 규모화 계획과 특성화 전략, 거버넌스 혁신전략, 재정 투자 계획 등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할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가 12천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대학의 학제개편을 유도하는 이유는 2000년 이후 올해까지 학령인구가 35만명 감소해 대학 신입생이 24만명 줄었고, 이 기간 대학의 정원감축은 신입생 감소 인원의 70% 수준까지 미치는 등 신입생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의 안광과도 신입생의 지원 감소로 큰 애로를 갖고 있는데, 그 대안으로 2, 3, 4년제로 나눠진 현행 학제를 4년제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동신대 안광과의 유근창 교수는 그동안 안광과는 국민 안 보건을 책임지는 의료기사를 배출하는 학과로 수업 연한이 서로 달라 입시 등에서 교육 수요자의 혼란이 많았다우리 안광과도 미래 신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또 고등교육체제의 발전을 위해 수업 연한을 4년으로 통일하는 학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의 지원대상은 2021년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거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233곳의 대학으로 지원규모는 총 11970억원이다.

문의 061)330-3550



출처: 옵틱위클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에실로룩소티카, 국내 온빛社 인수 완료 세계 최대의 광학업체인 EssilorLuxottica 그룹이 국내 안경용 필름제조업체인 ㈜온빛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지난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실로룩소티카는 80억원 중반대의 투자로 기존 주주로부터 온빛의 지분 49%를 최종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빛 지분 51%를 기존 주주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로 떠오른 에실로룩소티...
  3. 국내 스마트글라스 부품社 장래성 ‘쾌청’ 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발간한 정기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체인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확대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향후 AR글라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글라스의 핵심부품인 LEDos의 화소를 조정하는 후면기판을 ...
  4. 전국 안경광학과 학생대표자협의회 개최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가 지난 20일 서울교육센터에서 전국 안경광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결성된 협의회는 중앙회의 제2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각 안경광학과의 발전과 안경업계 상생에 대한 방안을 학생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의 안건은 ▶학생 대표자 협의회 회장 및 광역별 대...
  5. 협회장 직선제, 회원 92%가 ‘찬성’ 안경사 회원들이 협회장 직선제 에 찬성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 직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한 ‘2027년 우리의 선택은?’이란 제하의 협회장 직선제 관련 설문조사의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설문에는 총 1,44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