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18개와 금 혼합한 C/L 4종류로 생산… 가격은 한화 1,620만원 책정
인도에서 다이아몬드, 금 등으로 장식된 콘택트렌즈가 출시되었다고 인도의 뭄바이미러, MSBBC 등 언론 매체가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챈드라세카르 차완 박사가 고안하고 산자이 샤에서 디자인한 이 렌즈는 다이아몬드 18개와 백금, 다이아몬드 18개와 금, 백금과 금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무게는 5g, 가격은 1만5,000달러(약 1,620만원)로써 3,996쌍이 한정 생산되었다.
차완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으로 된 콘택트렌즈는 만들었지만, 반짝임이 적어서 아쉬웠던 문제점을 부인이 치아에 보석을 심는 모습을 보고 이 렌즈를 착안•개발하게 되었다”며 “판매 수익금은 피부질환인 스티븐존슨 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완박사가 소속된 셰카르 눈 연구소 측은 다이아몬드 렌즈는 각막에서 6~9mm 떨어져 있게 제작되어 눈에 산소 공급을 차단하지 않고, 안구 손상을 막기 위해 고객 맞춤으로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콘택트를 개발한 개발자들의 자부심과는 달리 이 렌즈는 FDA승인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