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가 지난 2일 청두에서 열린 ‘전국 아동근시관리 및 학교위생보건교육회의’에서 아동청소년의 눈 건강을 위한 ‘아동청소년의 근시 예방, 통제를 위한 밝은 행동 2021-2025’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교육부 위원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선 학생의 학업부담 감소, 야외활동 및 신체 운동 강화, 전자제품 사용의 과학적 표준화, 시각적 건강 모니터링 구현, 학생들의 시각환경 개선 등의 8개 조치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육부의 쫑덩화 부부장은 지난 2년간의 지역 상황에 따른 대응과 그 성과를 발표했는데 “코로나 유행으로 야외 활동이 감소해 지난해 전국 어린이 청소년의 전체 근시율이 2019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2018년 대비해선 하강세를 보였다”며 “보건기관 및 관련 정부 부서의 연결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스마트폰, 숙제, 수면과 같은 핵심 요소들을 더욱 잘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청두에서 열린 ‘전국아동근시관리 및 학교위생보건교육회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