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의 살아 숨 쉬는 포켓몬을 이제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GO와 인그레스의 제작사로 유명한 모바일 앱 기업인 나이앤틱社의 창업자인 존 행키 CEO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통신장비업체 퀄컴社와 함께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라스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그는 나이앤틱사가 곧 그들의 AR 글라스를 공개 테스트할 예정이고 ‘기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측을 밝혔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AR 시장은 아직은 태동단계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폭발적 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온라인 투자 정보매체인 모틀리풀은 올해 초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미래 먹거리인 AR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다수의 세계적 거대기업들이 잇따라 개발 중인 AR 글라스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애플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AR 글라스를 개발 중이며, 페이스북 또한 에실로 룩소티카의 레이밴 브랜드와 협력해 AR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때 구글 글라스와 스냅의 연이은 AR 글라스의 흥행 실패로 AR 글라스의 대중화를 부정적으로 봤다.
하지만 현재는 세계 거대 IT기업들이 잇따라 개발에 뛰어들면서 AR 글라스의 대중화 보급 시점을 애플의 AR 글라스가 출시되는 내년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