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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선정 안경계 10대 뉴스
  • 합동취재반
  • 등록 2020-12-31 17: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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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매출 파괴한 코로나19… ‘내년엔 이보다 못하랴’
  • 안경 성수기 2월에 밀어닥친 코로나 사태
  • 최악의 매출환경에서 온라인 교육 등으로 고난 극복 의지 돋보여

교수신문이 주관하는 ‘2020년의 사자성어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문으로 옮긴 것으로, 신조어에 가깝다.

 

올해는 안경업계도 아시타비의 갖가지 모습이 나타났는데, 2021년 신축년(辛丑年)엔 이 같은 불합리, 불공정이 없는 모습을 기대한다.

 

다음은 본지에서 선정한 코로나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겪은 안경계의 202010대 뉴스다. -편집자 주

 


 

1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최악 사태

올해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 대다수 안경원이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같은 장기불황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1월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본격적인 투약이 진행될 경우20222분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될 것으로 예측했다.

 

2 안경렌즈 슬러지 정화시설 설치 개정령 공포

국내 안경원은 지난해 10월 공포된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의거해 내년 630일까지 안경렌즈의 폐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 같은 새 제도 공포에 따라 수많은 업체들이 정화시설을 개발하고 있는데, 일선 안경원은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한 정화기와 완벽한 A/S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3 근용안경의 온라인 판매() 국회 재상정

20대 국회서 자동폐기 됐던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는 의료기사등에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1대 국회 개원 두 달 후인 지난 6월에 복지부에 의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다. 규제개혁이란 미명 아래 제안된 이번 개정안에 많은 안경사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4 안경사 보수교육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국가공인 안경사의 2020년도 현장 법정보수교육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대로 취소되고 비대면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실시되었다. 대안협 홈페이지에 사이버 보수교육이란 카테고리를 신설해 실시된 이번 보수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많은 회원들로부터 안전은 물론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5 디옵스 및 세계 안경 전시회 취소 소동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으로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개최 이래 처음으로 행사가 취소된 후 온라인 디옵스로 대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전 세계 안경 관련 전시회는 디옵스를 비롯해 SILMOMIDO 등 대다수가 취소됐는데, 다수의 안경계 관계자들은 내년도 전시회도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6 일명 콘택트법, 헌법재판소에 위헌 제청

지난 5월 안경사가 안경원에서만 콘택트렌즈를 판매해야 한다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26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됐다. 한 도매업자의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 판매가 적발됨으로써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던 서울지방법원은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 불허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이를 헌법재판소에 위헌 제청했다.

 




7 선글라스 데이로 4월 선정대국민 홍보

대한안경사협회가 안경원의 선글라스 고객 유치를 위해 올해 41일부터 14일까지 선글라스 데이로 제정하고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선글라스 고객 확보를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선 대안협은 특히 CBS 음악FM에서 한 달간 라디오광고를 진행하며 선글라스가 눈을 보호하는 안경의 한 종류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8 세계 최초 소비자용 AR글라스 시판 개시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소비자전용 AR(증강현실) 글라스인 ‘U+리얼글라스의 시판을 시작했다. 그동안 소비자용이면서도 기능과 가격 등에서 사실상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기가 많았는데, U+리얼글라스는 콘텐츠와 확장성 면에서 진정한 소비자용 웨어러블 AR글라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9 안경 패션테크융복합 클러스터 본궤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안광학, 주얼리 등 패션산업과 소재·ICT 산업이 접목된 15(45,375) 규모의 패션테크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클러스터는 대구가톨릭대 산학융합지구 등 국책사업과 패션테크 분야 대표기업인 다비치안경체인 등 23개 기업이 입주를 결정한 상태다.

 




10 대안협 제2 회관 이전문래동 시대 개막

대안협이 복지부의 교육장 설치 권고에 따라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제2회관을 매입 이전하며 문래동시대를 열었다. 대안협은 새로운 회관 매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확충한 회관 기금과 기존 서대문 회관의 임대 보증금 등으로 차입금 없이 자체적으로 860(260)의 면적을 매입해 본격 문래동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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