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 23개 경기부 총괄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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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최초로 고위 공무원 취임
지난 11일 사령장 받고 업무 개시
지난 7일 경기도안경사회 이내응 회장(사진)이 수원시 체육회 제7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받고, 11일 사령장을 받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사무국장은 “경기도안경사회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한 해 예산 175억 원 규모의 수원시 체육회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국장에 선임된 것을 개인적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안경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야 안경사의 위상이 강화되고 업계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내응 회장은 “수원시 조정연맹과 시 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체육계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경험을 밑바탕으로 향후 이 지역 체육계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 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시의 위탁과 직접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 23곳, 종목선수 282명의 살림을 총괄하는 4급 직위로서 안경사가 정무직 고위 공무원으로 진출한 것은 이내응 회장이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