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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업체 ‘다리’… 재탄생하며 사업 박차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0-04-16 18:25:22
  • 수정 2020-04-16 1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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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인터내셔날 김형석 대표 “숍인숍 안경원의 이익 확대에 최선 다할 터”

한때 국내 아이웨어 업계에서 대표 회사였던 다리 인터내셔날이 사업을 재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다리Int.은 한샘앤컴퍼니와 프레쉬콘의 합작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패밀리 안경원 1,000여 곳에 프레임,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등을 공급하는 샵인샵 계약을 진행하며 일선 안경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초 김형석 대표에게서 새롭게 시작하는 다리Int.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다리 인터내셔날 김형석 대표

- 프레임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형석 대표 : 지난 27년간 프레임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다리Int.을 맡았습니다. 새롭게 변화한 저희 회사에 안경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안경원 샵인샵은 어떤 형태로 운영되나요.

김형석 대표 : 오로지 안경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숍인숍입니다. 고가 브랜드 제품을 MD 추천, 선별 과정을 통해 본사가 최소 마진으로 공급가를 낮추어 공급합니다. 가격 대비 최상의 제품을 고객과 안경원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죠. 한샘앤컴퍼니의 자회사인 한샘스타즈와 업무를 공유하고 협업해 안경원과 소통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결국 한샘스타즈는 한샘앤컴퍼니에서 탄생한 안경체인 자회사로 안경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안경원에 보다 빠르게 공급받는 전국 유통을 갖춘 체인업체입니다.


- 전략이 특별하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김형석 대표 : G-Sevenstars가 자사의 핵심 브랜드입니다. G-세븐스타스는 ‘A4 용지 6가량의 경량을 자랑하는 아이웨어로 시장 분석 트렌드 분석 회의/계획 디자인/설계 제작/생산 납품 A/S 7단계의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공급됩니다. G-세븐스타스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멋지고 예쁜 아이웨어와 함께 일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샵인샵에 공급

-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많습니다.

김형석 대표 : 유명 브랜드가 적지는 않습니다. LIINTA, Chloe, MCM, KARL LAGERFELD, CALVIN, LACOSTE 등과 독점판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가격은 끌로에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소비자가격이 138천원으로 현재 환율 상승 시점에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해 타 명품 브랜드와 경쟁력이 우위입니다. 또 자사의 유명 하우스브랜드인 린타는 매년 해외광학전에 꾸준히 참가하며 높은 네임벨류를 확보했고, 올해 신상은 9만원대에 판매해 큰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안경원의 수익을 높이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한다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특히 자사는 소규모 안경원도 제품을 원하시면 입점시킬 계획입니다.


- 재탄생한 다리Int.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요.

김형석 대표 : 국내 에이전트 대부분이 국내에서만 사업하는 것과 달리 자사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총판업체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활로개척에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경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어느 브랜드가 인기가 있으면 곧바로 카피가 나와 보호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새로운 각오로 탄생한 자사는 독보적인 컬렉션을 개발 공급할 방침입니다. 자사의 프레임에 안경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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