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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작업을 위한 인체공학적 측정법(2)
  • 서재명 교수
  • 등록 2011-07-04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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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안 사용한 측정법은 모니터 각도 계산에 도움
 
선명시 영역 측정용 시경사 측정계(Neigungsoptometer)

2002년 Andreas von Buol이선명시 영역을 정의했다. 그림1에서 빨강색 두 점은 눈의 위치를 가리키며, 오렌지색 선은 모니터가 선명시 영역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보여준다.

이 실험은 실험실에서만 진행이 되었고 연구 비용이 컸다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이 연구를 위해 사용된 이른바 시경사측정계는 실제 작업 조건에서 적은 시간으로 선명시 영역을 측정할 수 있다는 좋은 장점이 있다.

선명시가 가능한 영역 측정은 시경사측정계를 사용해 선명한 원점과 근점을 측정한다(그림2).

시경사측정계는 양안계측계(Binoptometer, Oculus 1980)의 원리를 이용해 수평에서 부터 하방 50°까지 바라볼 때 취해지는 각각의 머리 위치를 측정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그림3). 시거리는 30cm에서 부터 무한대까지 측정할 수 있다.
 
결론

검안을 이용한 측정법으로 선명한 시생활이 가능한 모니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보통 안경 장용자는 책상에 어떻게 앉을 때 선명시가 가능한지 의식하지 못한다.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평면 모니터는 기존의 CRT모니터에 비해 각도를 조절하기가 용이하다. 회전형 모니터 지지대를 사용하면 어느 위치로든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림4). 본 연구에 사용된 기계는 연구용이지만 이미 출시된 산업용(VisTech, Oculus)은 보통 35°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이 기계들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일안경사는 모니터용 안경처방이나 모니터 위치잡기 계산이나 측정법을 알고 있다. 검안을 사용한 측정법은 모니터 각도 계산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검안학과 인체공학 간의 통합 연구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검안사나 인체공학자에게는 꽤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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